'버닝썬' 승리, 충격적인 영상 공개...싫다는 여성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에 모두 경악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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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의 주역이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과거 추악한 행위가 추가 폭로되어 누리꾼들에게 또한번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버닝썬 승리, 여성 강제로 끌고가며 손찌검 제스처

YouTube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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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5월 19일 BBC World Service, BBC News 코리아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Burning Sun: Exposing the secret K-pop chat groups - BBC World Service Documentaries)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5년여 전 불거진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일으킨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것으로, BBC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했습니다. 
YouTube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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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승리의 지저분한 만행이 담겨 있습니다. 승리는 테이블 위 술병이 가득한 파티장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갔습니다. 거부 반응을 보였음에도 손찌검을 하려는 듯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가 하면 "조용히 해. 따라와"라고 소리쳤습니다. 승리의 지인은 이러한 만행을 제지하기는커녕 자신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며 함께 즐겼습니다. 

이어진 영상에는 만취 상태로 보이는 승리가 혀가 잔뜩 꼬인 목소리로 술주정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승리는 "겸손해야지. 모든 것에 겸손하자고"라며 "오빠가 아무리 빅뱅이라 그래도 술자리에서"라고 말했습니다. 
YouTube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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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다큐멘터리 측은 "가장 성공한 K팝 그룹 빅뱅의 멤버라는 점은 그에게 엄청난 권력을 쥐어줬다"고 전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강경윤 기자는 "본인이 얘기 한마디 하거나 하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 본인을 다 도와줄 수 있을 정도로, 적어도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계는 본인을 위해 움직여 줄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버닝썬 피해자의 충격적인 인터뷰..

YouTube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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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BBC 영상에는 버닝썬 단골이었다고 밝힌 여성 A 씨의 인터뷰 영상도 담겼습니다. 

그는 "저희는 애초에 여자들끼리만 테이블을 잡고 놀았다. 그때 (술을) 한두 잔 마셨을 때였나, 제가 동생이랑 화장실에 갔는데 '나 오늘 이상한 것 같아. 되게 빨리 취하는 느낌이야. 앞으로 술 마시면 안 될 것 같아'라고 얘기를 나누고 자리로 돌아왔다. 갑자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침대 위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A 씨와 함께 있던 이는 버닝썬에서 그에게 술을 준 남성이었다고. A 씨는 "그 사람이 갑자기 저한테 달려들어서 강제로 옷을 벗겼다. 제가 소리 지르려고 하니까 입을 틀어막았다"며 "저는 당하지 않으려고 몸을 일으키려 했는데, 남성이 제 몸 위에 앉아 짓누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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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을 계속 양손으로 틀어막고 무슨 심폐소생술 하듯이 막 짓눌렀다. 숨도 못 쉬겠고 입도 너무 아프고, 위에서 깔고 앉아 있으니까 갈비뼈도 너무 아팠다"며 "발버둥 쳐도 소용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냥 저를 죽일 것 같았다. 제가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행위를 하려고 했던 사람이니까 무서웠다.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누워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제로 성행위가 이뤄진 뒤 A 씨는 속이 좋지 않아 구토했다고 합니다. 뒤이어 A 씨가 바닥에 무릎 꿇고 울면서 집에 보내달라고 빌자, 남성은 사진을 찍으면 보내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A 씨는 "웃으라고 하는데 웃음이 안 나오고 얼굴을 가리고 싶었는데 얼굴을 못 가리게 하니까 그냥 브이를 했다"며 "그렇게 급하게 방에서 나오게 됐다. 근데 사실 그때도 기억이 흐릿하다"고 말하며 흐느꼈습니다.

이후 A 씨는 성폭행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그러자 남성은 A 씨와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성관계가 합의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남성의 출국은 허가됐습니다. 
 

버닝썬 승리, 언제까지 빅뱅 우려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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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습니다. 연예계 은퇴도 선언했습니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했으나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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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20년 3월 9일 입대했습니다. 이후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 복역 후 지난해 2월 9일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갑부 생일파티 등 소규모 행사장에서 빅뱅 히트곡을 열창하며 유흥을 즐기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은 안변한다고 본다..형량이 너무 개판", "버닝썬 관련자들은 진짜 그냥 쓰레기 자체임", "황금폰 돌려본 애들은요?", "이 ㅅㄲ들은 왜이리 당당한 거지", "이런 것들 화학적 거세 해주세요. 해외활동까지 하고 다니는 게 정상이냐..팬들아 정신 차려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